SDG 자유게시판 제목성찬과 새해를 기다리며 살펴야 할 일2018-12-20 18:36:50작성자김병혁 성찬과 새해를 기다리며 살펴야 할 일 새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한해를 잘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때입니다. 감사한 것은 성찬과 함께 송구영신(送舊迎新)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올해 마지막 주일(30일)에 성찬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소요리문답 97문답의 가르침처럼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시간에 있을 성찬을 합당하게 받기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살펴보십시다. 꼭 기억하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첫째, 자신에게 주님의 몸을 분변하는 지식이 있는지 살펴보십시다. 성찬은 예수님의 죽으심의 의미와 그 죽으심이 주는 실제적인 은혜와 유익을 확증하는 거룩한 예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죽음을 앞두시고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나누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 22:19-20)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먼저 우리에게 이와 같은 약속을 하신 예수님에 대해서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존재이시며,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이 무엇이며, 지금 우리와 어떤 관계를 맺고 계시는가를 말씀에 따라 바르게 알고 믿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와 위로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그분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온전하게 생활해야 하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몸된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맡겨진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이는 주님의 몸을 분변하는 지식을 가진 자에게 지극히 마땅한 일입니다.둘째, 자신에게 주님을 양식으로 삼을 만한 믿음이 있는지 살펴보십시다. 성찬식에서 떡과 포도주를 먹는 것은 우리를 대속해 주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영생을 위한 양식으로 먹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요 6:53-57)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살과 피를 먹지 아니하면 누구도 생명을 얻을 수 없으며 그리스도 안에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주님의 살과 피를 먹는다는 것은 은유적인 표현입니다. 즉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참된 구원과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을 유일한 구세주요, 참된 구주로서 믿고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성찬에 참여하는 자는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사나 죽으나 그분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찬에 참여할 때에는 이런 점을 주의해서 자신에게 예수님에 대하여 이와 같은 믿음이 항상 있는가를 살피며 또한 진정 감사하는 심정으로 참여해야 합니다.셋째, 자신에게 참된 회개와 진정한 사랑과 새로운 순종이 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회개, 사랑, 순종은 진실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에게서 나타나야 하는 중생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죄에 대하여 통회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비참하고 절망적인 죄인인 줄을 자각할 때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시고 마침내 죄와 사망의 권세와 영원한 지옥형벌로부터 우리를 구해내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된 회개란 죄악된 본성과 죄의 행실로부터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참된 회개를 하면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서 그분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악한 립서비스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스스로 속는 것이며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입니다(갈 6:7).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고 그분의 몸된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착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로써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성찬과 함께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습니다. 자신에게 주님의 몸을 분변하는 지식이 있는지, 주님을 양식으로 삼을 믿음이 있는지, 회개와 사랑과 새로운 순종이 있는지 스스로 살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성찬을 통해 주시는 은혜와 유익을 누릴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날마다 새로운 사람으로 장성해 갈 것입니다. 목록답변글쓰기 댓글 [0] 댓글작성자(*)비밀번호(*)자동등록방지(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내용(*) 댓글 등록 더보기이전새해에는 더욱 수종하십시다!김병혁 2018-12-27-성찬과 새해를 기다리며 살펴야 할 일김병혁 2018-12-20다음사나 죽으나김병혁 2018-11-29 Share i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