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 Q&A

제목보존하여 두신것?2018-06-20 12: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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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님 질문)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벧후3장7절)

본장을 읽어내려가다 과거의 어떤 목사님의 본문내용의 말씀이 생각나서 질문하려합니다

그때에 지금 목사님 생각은 나지않지만 제가 본문 내용의 말씀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대요

그때의 본문내용의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하나 이구절을 읽을때마다 그때 목사님 말씀이 살아나곤 합니다

내용인즉 6절의 말씀은 노아때에는 홍수 심판이여였지만 장차 마지막  심판은 홍수로 심판 하는것이아니라 본문의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로 하실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해와 달까지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또 경건치 아니한 의 경건치 아니한의 범위를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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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님 답변)


베드로후서 3장 7절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베드로후서 3장 전체의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3장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이 장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주님의 날'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절에서 사도님은 이 편지를 쓰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3~4절에서 사도님은 주님의 날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정리하십니다. 5~7절에서 사도님은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십니다. 8~10절에서 사도님은 주님의 날이 확실히 올 것이며 그 날이 올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설명하십니다. 마지막으로 11~17절에서 사도님은 주님의 날이 확실히 올 것을 아는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하십니다. 아래에 보기 쉽게 정리해봅시다.


베드로후서 3장


1~2절 : 편지를 쓴 이유

3~4절 : 주님의 날이 오지 않는다는 사람들의 주장

5~7절 : 주님의 날이 오지 않는다는 사람들의 주장 반박

8~10절 : 주님의 날의 확실성과 주님의 날 설명

11~17절 : 주님의 날이 올 것임을 믿는 사람들의 행실

18절 : 마치는 인사


          이런 전체 주제 안에서 7절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3절부터 찬찬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3~4절에서 베드로 사도님은 주님의 날이 오지 않을거라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정리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이것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 때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신들의 정욕대로 행하고 조롱하며, 말하기를 '그가 재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후로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이렇게 그대로 있다.' 할 것이다" (3~4절). 

          당시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고 믿는 사람들을 조롱하며 그들을 낙심하게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님은 이 사람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소망을 주기 위해 이 편지를 쓰신 것이죠. 이 사람들이 주님의 날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이유는 4절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조상들이 잠든 이후로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이렇게 그대로 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세상은 지금까지 종말없이 계속 존재해 왔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라고 믿는 것이죠.

          5절부터 베드로 사도님의 반박이 시작됩니다. 사도님은 이 사람들이 옛날에 홍수가 일어나서 세상이 한 번 망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늘이 옛적부터 있었고 땅은 물에서 나와 물로 형성된 것과, 그 때 세상은 물이 넘쳐서 물로 망하였다는 것을 일부러 잊으려 한다" (5~6절). 즉, 이 사람들은 지금까지 종말없이 이 세상이 계속해서 존재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님의 날 따위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 세상이 한 번 멸망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잊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일부러 잊으려고 하지요. 그래야만 다시 오실 예수님께서 심판하실 것에 대한 걱정없이 자신들의 정욕대로 행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자, 이제 7절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하늘과 땅은 불사르기 위해 동일한 말씀으로 간수되어 경건하지 않은 자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된 것이다." 베드로 사도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예전에 물로 세상이 한 번 망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주님의 날이 오면 세상이 한 번 더 망할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물로 망하는게 아니라 불로 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홍수 이후에 하나님께서 무지개로 언약을 세우시면서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죠 (창 9:11~15).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면 이번에는 불로 세상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으로 예수님이 다시 오시고 이 세상의 끝이 오면 성경이 말하고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서 불로 세상을 멸망시키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0절과 12절에서 사도님께서 주님의 날에 이를 멸망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이 도둑같이 올 것이다. 그때에 하늘이 큰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원소들은 불에 타서 풀어지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일들이 드러날 것이다." "그날에 하늘들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원소들은 불에 녹아 버릴 것이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지금의 하늘과 땅은 주님의 날, 본문이 말하는 것처럼 "경건하지 않은 자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날이 오고 예수님이 오시면 지금의 하늘과 땅은 더이상 보존되지 않고 불 살라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오지요.

          자, 그럼 "경건하지 않은 자들"은 누구일까요? 이들이 누구인지는 데살로니가후서 1장 7~9절 말씀을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께서 자신의 능력 있는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불꽃 가운데 형벌을 내리실 것이다. 그들은 주님의 얼굴과 그분의 능력과 영광에서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을 것이다."

          바울 사도님도 똑같이 주님의 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예수님께서 불꽃 가운데 형벌을 내리실 것이라고 하시는데요. 본문은 그 대상이 누구라고 말하고 있나요? 바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베드로 사도님께서 언급하신 "경건하지 않은 자들"이 바로 바울 사도님께서 언급하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 즉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정리해봅시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 예수님은 확실히 다시 오심.
  •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이 세상은 불로 멸망함.
  •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그 분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심판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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