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공지

제목9월 넷째 주 공지2018-09-20 14:02:44
작성자
9월 넷째 주 공지 



[위로와 경계의 말씀]

3분기 성찬준비심방을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심방받는 분들이 서둘러 일정을 잡아준 덕택에 다른 때보다 조금 일찍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만, 심방기간이 두 주 남짓 시간 안에 몰려 있었던 관계로 무척 분주하였습니다. 더구나 이 기간 동안 노회 산하 사회복지부 사역 수행차 몇몇 목사님을 심방해야 하는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분주함이 더했습니다. 무탈하게 은혜가운데 모든 심방일정을 마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 심방 중에 새삼스레 혹은 각별히 마음에 와 닿은 사색을 잠시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잘 알 듯이 목사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성도를 하나님의 제자로 삼고 그분의 뜻대로 성례를 바르게 행하도록 세우신 직분입니다. 말씀과 성례는 교회를 교회답게, 성도를 성도답게 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은혜의 방편입니다. 목사는 이 방편을 잘 활용함으로써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그분의 지체된 성도들을 섬기는 자로 부름받은 주님의 일꾼입니다. 그러므로 목사는 주님의 뜻에 따라 항상 말씀을 바르게 선포하고 가르치며, 성례의 의미를 잘 해명하고 바르게 시행하도록 애써야 합니다.

동시에 목사로서 행해야 할 중요한 사역이 있습니다. 주님의 양떼를 돌보고 인도하는 일입니다. 이 때문에 신약성경에서는 목사를 가리켜 감독이라고 부릅니다. 목사는 목자장이신 주님의 충실한 종으로서 주님의 양떼를 지켜야 하는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목사를 감독하는 목자라고 칭하기도 합니다(행 20;28; 벧전 2:25).

목사라는 직분을 이렇게 묘사하는 것은 최소한 두 가지 목적에서일 것입니다. 첫째는, 목사는 주님의 양떼에게 좋은 영적 양식을 베풀고 말씀이 풍성한 은혜의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야 하며 둘째는, 주님의 양떼에 대한 사단의 공격을 포함하여 죄와 세상과 잘못된 습관과 거짓 교리와 거짓 교사 등의 영적 위험에 대해 주의하고 경계하며 행여라도 영적으로 위태로운 지경에 있는 자를 구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목사는 주님의 양떼에게 말씀의 위로와 경계를 전하는 감독자로서 부름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 23편의 말씀에 따르면, 목사는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맡겨진 양떼를 위로해야 할뿐 아니라, 어디선가 다가올 줄 모르는 영적 위험에서 양떼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지녔습니다. 그러기에 강단에서 전하여지는 말씀에는 언제나 위로와 경계의 메시지가 담겨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강설이 모든 성도를 향해 공식적으로 전해 주는 위로와 경계의 말씀이라면 심방은 성도 각 개인의 상황에 맞춰 전해지는 보다 현실적인 위로와 경계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심방 기간 동안 부족하지만 주님의 양떼를 맡은 목자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두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심방받는 자의 말씀에 대한 이해와 영적 형편에 따라 전하는 말과 표현의 강도는 다를 수 있었으나 주님의 양으로서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위로와 경계의 말씀을 신중하게 전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어느 분에게는 미쁜 권면과 위로의 말씀으로 전달되었을 수 있고, 또 어떤 분에게는 경고와 책망으로 들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아무리 바른 교훈일지라도 엄한 꾸중이나 기분 상하게 하는 잔소리 정도로 받아들여졌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때보다 이번 심방 때 경계의 말씀을 많이 전해 드린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몇 부모님과 자녀들에게는 책망으로 여길 만한 권면을 전해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할 때마다 돌아오는 내내 가슴을 치면서 주님께 마음을 의탁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감독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함에 있어서 주님의 마음을 품고 성도들에게 전달한 권면이 무의미하게 물거품이 되거나 듣는 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근심하게 하는 일이 없기를 간구하면서 말입니다.

목사로서 마땅히 감당해야 하는 사역이나 개인적으로 조금 힘들고 고된 심방 여정이었습니다. 기쁘고 감사한 나눔이 많았지만, 때로 속으로 울며 탄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성령께서 심방 내내 특별한 은혜로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위로와 경계의 말씀을 통해 보다 정직하고 신실하게 자신과 가정과 교회를 돌아보게 해 주셨습니다. 녹록지 않는 여건에서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믿음에 있어서 꾸준한 장성함을 나타내는 성도님들과 교회 자녀들의 모습과 무엇보다도 주님의 교회를 향한 진실되고 충성스러운 마음을 확인하게 된 것은 감독자로서의 사명을 맡은 자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맡겨진 감독 사역과 우리교회의 목회적 여정에 진심으로 동의와 공감을 표해 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감독자에게 위탁하여 주신 위로와 경계의 말씀은 계속해서 여러분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주님의 양떼를 맡은 감독자로서 부르심이 다할때까지 이 거룩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주신 교훈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하다면 전하는 자나 받는 자나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모두 공적인 강설이든 개인적인 심방이든 말씀의 위로와 경계와 권면과 충고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고 받는 성숙한 성도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데살로니가 성도들처럼 쉬지 않고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솔리데오글로리아교회 지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성찬식
9월 30일(주일)에 성찬식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성찬을 통해 우리에게 주실 영적 은택과 성령 안에서의 하나됨을 소망하면서 남은 기간 은혜 가운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금주일 예배
금주일에는 공예배만 드립니다. 공예배 전 시간 교회학교 모임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예배 후에 공지 전달 및 청소 후에 주일 공식 모임을 마칩니다. 점심 식사 모임은 쉽니다.

◉ 강단교류
9월 30일(주일) 오전에는 성찬식이, 오후에는 양의문교회와의 강단교류가 있습니다. 담임 목사가 양의문교회에서 설교와 강의를 전합니다. 당일 우리교회 오후 예배와 설교는 이주만 강도사님이 인도합니다.

◉ 10월 SDG 독토 도서
• 도서 : 빌렘 판 엇 스페이커르, 『칼빈의 생애와 신학』, 부흥과개혁사
• 일시 : 10월 13일(금), 오후 3시

◉ 교회당 대청소
• 일시: 10월 7일(주일)

◉ 2018 제6회 레포메이션데이
• 주제: “함께 하는 종교개혁, 더불어 하나 되는 우리”
• 일정 및 프로그램
-10월 7일(대청소의 날)
-10월 14일(종교개혁 기념 초청 강좌)
-10월 21일(종교개혁 골든벨)
-10월 28일(레포메이션데이)

◉ 기도 나눔
• 은혜와 사모함 가운데 성찬을 맞이하도록
• 출산을 앞둔 성도(신명자 성도)와 가정을 위하여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